IS 일본인 인질 살해 영상, 새로운 요구 조건 내걸어 나머지 1명의 생사는?

입력 2015-01-25 16:00   수정 2015-01-25 16:03


IS 일본인 인질 살해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공개된 이 영상은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 씨로 보이는 사람이 또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됐음을 알리는 사진을 들고 서있는 모습에 녹음된 메시지가 입혀진 형식이다.

영어로 녹음된 메시지는 ‘일본정부가 납치세력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72시간 안에 몸값을 내지 않아 인질이 살해됐다.’는 내용으로 ‘요르단 정부에 구속된 사지라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나머지 인질을 풀어준다.’는 새로운 요구조건도 내걸었다.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인 여성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테러는 언어도단이며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영상이 공개된 후 고토 씨와 하루나 씨 가족에게 직접 연락 했으며또한 녹음된 목소리가 고토씨가 맞는지, 또 하루나 씨가 살해된 사진이 확실한 것인지 영상의 진위 여부도 확인중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IS 일본인 인질, 진짜인가” “IS 일본인 인질, 어떡해” “IS 일본인 인질, 무섭다” “IS 일본인 인질, 잘 대처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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