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아가 아쉬운 탈락을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이설아는 감동적인 가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작곡과 노래에서 걸려 탈락하게 됐다.
유희열은 이설아를 희망 캐스팅 순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유희열은 인연이 많아 더 애착이 간다면서 자신이 20여 년간 해온 음악과 맞닿아있는 친구라 설명했다.
한편 이설아는 첫 번재 라운드에서 칭찬을 받았던 ‘엄마로 산다는 것은’처럼 자작곡을 원하는 심사위원들의 기대에 부담감이 더해지는 듯 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생각만 많아졌다는 이설아는 기대에 걸맞은 곡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이설아는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라운드에 앞서 속내를 밝혔다.
그렇게 이설아가 직접 작곡한 노래 ‘말을 건다’의 무대가 끝나고 양현석은 이설아의 장점이 보이지만 한계도 보였다고 지적했다.
양현석은 이설아의 장르의 한계가 보인다면서 모든 곡이 갖고 있는 색깔, 정서,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면서 아쉬워했다.
분명 이설아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테지만 과연 그 폭이 대중노래라 불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가슴을 후벼 파는 가사 한 줄이 있었다면서 ‘시린 바람 부는 곳 어딘지 가르쳐 줄 사람 없네’를 꼽았다.
박진영은 바람이 저지른 일은 보이는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설명했고, 유희열은 그런 표현을 한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가사는 취향이지만 노래와 작곡이 아쉽다며 평가했다.
한편 유희열은 이설아에게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었고, 이설아는 한 두명이라도 자신의 음악을 듣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희열은 이설아의 음악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당장 캐스팅은 하지 않겠다며 필드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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