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본격적으로 변정수에게 복수 시작 ‘오노 요코’ 변신

입력 2015-01-25 23:48  


‘전설의 마녀’ 영옥(김수미 분)이 주란(변정수 분)을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8회 방송분에서는 주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을 꾸미는 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교도소에서 친해진 ‘시크릿 에셋’ 그룹 사모와 함께 계획을 세우며 재일 교포로 변신해 의도적으로 주란에게 접근했다.

이어 영옥은 ‘시크릿 에셋’의 ‘탑 세이프티’ 상품의 수익률이 높다는 정보를 일부러 흘리며 주란을 혹하게 만들었고 주란이 다니는 미술품 경매장이나 은행에 나타나 돈이 많은 척 연기했다.

결국 주란은 덫에 걸려들었고 ‘시크릿 에셋’ 그룹 사모와 영옥이 만나는 자리에 나타나 자신도 그 모임의 멤버로 가입하고 싶다고 했지만, 사모는 “기존 회원들 추천 없이는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

주란은 자신을 “신화그룹의 장녀”라고 소개했지만 영옥과 사모는 동시에 “그래서요?”라고 말해 주란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모임에 가입한 멤버들 명단을 알려달라는 주란의 부탁에도 사모는 “규칙상 공개할 수 없어요. 사업적으로는 잘 모르니까 그런 청탁 하지 말라”고 말했다.

자존심이 상한 주란은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내가 얼마나 돈을 맡길 줄 알고 그래요?”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주란의 백에 몰래 영옥의 핸드폰을 넣어 앞으로 어떻게 복수가 전개될지 궁금하게 했다.


한편 풍금(오현경 분)은 주란에게 영옥을 “일본에서 철강사업과 운송 사업을 크게 하는 대부”라고 소개했고, 영옥은 `시크릿 에셋` 사모에게 “주란에게 아주 센 맛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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