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비상 출동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전화에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0분 경 청와대 민원실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해당 남성은 2분 간격으로 총 다섯 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이유나 조건은 밝히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경이 비상 출동해 청와대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군경이 수색한 결과 별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전화를 건 발신인은 지난 17일 SNS 트위터로 박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사람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경찰은 프랑스 사법당국에 국제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국내로 그의 신병을 송환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경 비상 출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경 비상 출동, 뭐하는 사람이지?" ""군경 비상 출동, 협박전화 답도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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