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과 장미가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차돌과 장미가 서로를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키스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차돌(이장우)은 자신의 운동화를 사주고 드라마에 신고 나와 홍보까지 해준 장미(한선화)에게 여러모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사들고 장미네 집 앞에까지 갔다.
그러나 차돌은 장미가 아니라고 했던 재윤(김선혁)과의 연애가 사실인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돌아섰다.
차돌은 장미에게 주려고 샀던 빨간 장갑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
차돌은 평소답지 않게 술을 마셔댔고 장미 때문에 힘들어하는 듯 보였다.
한편 차돌은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과 함께 밖에서 운동화를 펴놓고 장사를 하고 있었고, 장미는 그런 차돌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장미는 차돌이 추위에 힘들어하는 것을 보자 매니저를 시켜 난로를 설치해달라는 부탁을 했던 듯 매니저가 찾아와 갑자기 난로를 놓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차돌은 됐다고 화를 내면서 저 멀리 가버렸고, 그 모습을 본 장미는 차에서 내려 차돌을 쫓아갔다.
차돌은 자신을 찾는 장미의 손목을 낚아챘고, 여기서 뭐하냐며 차갑게 물었다. 장미는 차돌의 질문에 뚜렷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차돌은 장미에게 “너 진짜 뭐하는 애야? 이재윤 회장이랑 손잡고 다니고 데이트하면서 괜히 운동화 사서 홍보해주고. 그래놓고 난로 보내고 여기서 또 지켜보고 있고, 대체 왜 이러는 건데? 그러면서 사람 마음 다 헤집어 놓고. 너 지금 나가지고 장난해?” 라며 화를 냈다.
장미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면서 차돌에게 장난을 친 적이 없다며 진지하게 말했고, 차돌은 자기가 불쌍해서 이러는 거냐며 소리쳤다.
장미는 “보고 싶어서. 오빠가 보고 싶어서 그랬어. 오빠가 걱정돼서 그랬어” 라며 울컥했고, 다른 사람 만나 차돌을 잊으려 했는데 안 됐다며 차돌 생각밖에 안 났다고 전했다.
장미는 앞으로는 이러지 않겠다며 돌아섰고, 차돌은 그런 장미를 잡아 안았다. 차돌은 장미에게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는 것임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