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송종호, 흑과 백 오가는 이중성 연기의 끝판왕 등극

입력 2015-01-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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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의 송종호(문성현 역)가 흑과 백을 오가는 이중 연기를 선보이며 야누스 연기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극중 송종호는 학계에 저명한 심리학자로,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아이들을 위한 선행을 베풀며 착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람들에게 오기억을 심어 자살 혹은 살인을 조장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악마의 모습으로 완벽한 이중성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방송된 ‘닥터 프로스트’ 9회에서 송종호는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도와 줄 것을 제안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이윤지를 초대했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마치 천사 같았다. 그러나 오기억을 심는 송종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은 섬뜩할만큼 잔인했다.

첫 등장부터 송창의와 유일하게 교감을 나누는 인물로 화제가 됐던 송종호는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이중성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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