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그리스 좌파 승리…금융시장 영향은

입력 2015-01-26 11:24  

<앵커>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그리스 총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의 승리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그리스 총선 결과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40분, 개표가 96% 진행된 가운데 급진 좌파 시리자당의 최종 득표율은 36.36%. 확보한 의석수는 149석입니다.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151석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구요.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시리자는 연립정부 구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연립정부를 구성한다면 시리자당이 향후 정책을 추진할 때, 의회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 시리자당의 승리 이후 여러 전문가들이 금융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고 있는데요.

대다수는 긴축정책 철폐,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언해왔던 좌파정당이 정권을 잡은 만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다음달 28일 만료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놓고 채권국과 그리스의 힘겨루기로 최악의 사태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라는 단어가 다시금 화두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리스 국민의 75%가 유로존 잔류를 원하고 있어 `그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은 낮습니다.

증권사 JP모간은 그렉시트가 현실화되도 유로존은 구조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2012년 여름과 유사한 그리스발 금융시장 혼란은 없을 것이란 얘기인데요.

이번에는 유로안정화기구, ESM이 최악에 사태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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