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김주환 "회복 탄력성은 인내심이 아니라 역경을 기회로"

입력 2015-01-26 13:13  

`여유만만` 김주환 "회복 탄력성은 인내심이 아니라 역경을 기회로"


`여유만만`에 출연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영상학부 김주환 교수가 실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비밀-회복 탄력성` 편으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주환 교수와 강유정 문학평론가, 예술 인문학자 이동섭, 아나운서 김진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사람이 있는데 실패는 그냥 실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동섭은 "성공한 사람 중에 실패한 사람이 있지만 실패한 사람들이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 사람마다 견디는 크기가 다 다르다. 나는 큰 고난을 겪어본 적이 아직 없는 것인지 아직 두려움과 겁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환 교수는 "성취를 이룬 사람의 공통점은 실패가 있었다는 것이다. 늘 평탄하게 간 사람들은 방향성을 알 수 없다. 떨어져 본 사람들은 방향성과 힘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무너지면 무너지는 거고 어떤 사람은 이겨낸다. 회복 탄력성은 인내심이 아니라 역경을 기회로 삼아 올라가는 힘이다. 학자들은 그 힘을 마음의 근력이라고 표현한다. 운동하면 근육이 느는 것처럼 마음 근력도 향상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주환 교수는 이동섭에게 "고난을 겪어보지 않았다고 했는데 아마 곧 겪을 거다. 악담이 아니다. 각오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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