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손에 잡히는 투자] - 시장수급 입체분석

입력 2015-01-26 15:57  



[마켓 포커스] [손에 잡히는 투자] - 시장수급 입체분석
조일교 코리아인베스트 대표
시장수급 입체분석
양적완화 자금이 큰 규모로 풀리게 되면 위험자산 쪽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오게 돼 코스닥보다 거래소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발표 후 많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표 이후 독일의 국채, 미국의 30년물 국채 수익률을 보면 위험자산 쪽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오히려 안전자산의 강세 흐름으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쪽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CB QE, 국내 증시 호재일까
거래소와 코스닥의 수급을 계속 체크해야 한다. 갈수록 주간선물 누적이 많아진다. 야간선물을 포함하면 1만 5,000계약 정도밖에 매도가 남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은 3월 이후 시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최근 코스피 수급을 보면 전체적으로 외국인들의 주간 수급이 증가하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수급이 정체된 상태에서 기관들의 수급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특히 ECB 발표 이후 수급은 정체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 수급은 외국인들이 살 때는 기관들이 빠지고 외국인들이 빠질 때는 기관들이 사는 흐름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서로 맞잡고 당기는 모습이다. 단, 기관 수급이 들어와서 지수가 많이 올라갈 때는 기관 수급이 빠진다. 이는 기관들의 매수가 들어와서 주가가 오르면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하는 것도 기관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거래소는 선물에 의해서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코스닥 수급이 거래소보다 좋다.
코스닥 과열, 코스닥 수급 분석
코스피와 코스닥의 월봉 차트를 보면 거래소는 박스권 하단인데 코스닥은 박스권 상단에 있다. 문제는 최근의 흐름이 계속 되려면 수급이 지금처럼 들어와야 하지만 월봉상으로 보면 장대양봉이다. 장대양봉을 만든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많이 오르면 차익실현을 하기 때문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거래소의 대형주와 소형주의 월봉 차트를 보면 대형주는 계속 박스권이지만 소형주는 전고점을 돌파하며 올라가고 있다.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로 3월부터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온다면 코스닥 소형주가 많이 올라갔던 부분들이 조정을 받고 대형주가 박스권 저점에서 올라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코스닥 소형주의 강세와 거래소 대형주 코스피200 종목들의 박스권 장세는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 투자전략
현재 2월 코스피 시장의 전략을 지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1,870선에서 1,920선까지 지지는 반드시 해야 한다. 지지가 된다면 다시 2,000선까지 박스권 고점을 시도할 수 있지만 만약 2월에 1,870선 지지가 안 된다면 지수 하단 재조정으로 갈 수 있어 다시 한번 레벨이 다운될 수 있다. 반면 코스닥은 단기적으로 과열구간으로 단기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2월 지수 조정 시 1,870선과 1,920선의 거래소 지수가 지지를 못한다면 코스닥은 단기 조정 이후 1분기까지 다시 한번 갈 수 있다. 따라서 코스닥은 2월 조정이 크게 나올 때 거래소의 1,870선과 1,920선의 지지 여부를 확인한 후 지지가 안 된다면 1분기까지는 코스닥 쪽으로 또는 거래소 중소형 쪽에 있는 것이 좋다. 단, 단기 과열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최근 코스닥 수급은 중국계 자금이다. 중국계 자금의 특징은 자국대비 경쟁력 있는 종목으로 선별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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