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마켓&전략] - ECB QE, 시장 여파는

입력 2015-01-26 15:57  



[마켓 포커스] [TODAY 마켓&전략] - ECB QE, 시장 여파는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ECB QE, 시장 여파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외국인들의 수급표는 건너가고 있다. 문제는 기관들 수급으로 이미 충분히 두드리고 건너가도 좋은데 돌다리를 건너가지 못하고 밑에 있는 징검다리로 건너가는 기관 투자자들이 많다. 이는 매일 올라가는 종목들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ECB의 자산총계를 2조 유로 규모에서 3조 유로 규모로 올라가겠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는 부정적인 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지수 값이 추세선 밖으로 나왔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상승한 후 양봉이 아닌 음봉이었다는 점이다. 선물 부분을 보면 외국인들의 수급표는 이미 돌다리를 건너가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돌다리를 건너가지 않는 모습으로 밑단에 있는데 수급이 엇갈리고 있다면 반등을 생각해야 한다. 사우디가 두바이 유가 기준으로 아시아에 수출할 때 기준가 대비 2달러씩 낮춰서 팔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부분을 1.4달러로 낮췄다. 이는 추가적으로 유가를 더 내릴 수 있는 힘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유가가 이렇게 빠지면서 비OPEC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시추가 급감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보면 지금 쫓아가서 매도하라고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닌 것이다. 달러의 강세가 대한민국 시장에 부정적인 것은 원화가 약세일 때다. 원화의 상대강도가 유지되고 있는 달러 강세라면 우리는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즉, 밑단으로 무너지는 시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실적시즌, 향후 시장 흐름은
주가는 PER 곱하기 EPS다. 주가가 오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EPS가 오르거나 아니면 PER이 올라야 한다. 지금 우리 시장에서 주가가 오르려면 EPS가 올라야 한다. EPS가 시장 예상치 대비 상회한 것은 현대모비스, KT&G, LG유플러스로 나머지는 다 하회했다. 4분기 추정치는 빠지고 있으나 1분기 추정치는 빠지고 있지 않아 역발상적인 측면에서 4분기 실적이 바닥이기 때문에 쇼크 나왔던 부분들을 오히려 받아들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이다.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오르는 종목은 적자에서 흑자로 변하는 턴어라운드 종목들이다. 지금은 생각보다 못 나온 부분들을 쫓아가서 매도할 시점은 아니다.
관심 업종, 종목 점검
KB금융은 3만 5,000원대였는데 어느새 3만 8,000원대다. KB금융이 5% 오르는 것은 일반 종목의 상한가와 마찬가지다. 이렇게 무거운 은행주가 만장일치 동결 처리 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원/달러 값이 계속 빠지면 음식료 주가는 긍정적이다. 수입하는 원재료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상은 두 번 연속 어닝쇼크가 나왔다. 이는 이번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치가 없는 것으로 손해 볼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쪽으로 기관들이 쏠리게 된다. 현대모비스의 지금 주가는 25만 원대로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세 개를 비교하면 현대모비스가 제일 잘 나가고 있다. 이유는 어닝에 있다. 기아차는 어닝쇼크가 나왔고 현대차는 추정치 대비 못 나왔으며 현대모비스는 추정치 대비 잘 나왔다. 롱숏게임을 생각하면 되는 쪽이 롱, 안 되는 쪽이 숏으로 자동차 업종을 100이라고 봤을 때 100에서 롱사이드로 쏠리는 비중은 점점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현대모비스 쪽으로 수급이 올라간다. 숏으로 쏠리고 있는 쪽은 기아차다. 즉, 기아차 숏, 현대모비스 롱, 현대차 중립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같은 자동차 섹터 내에서도 수급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최근 시장은 완벽한 수급장으로 수급이 견조하게 밀고 있는 종목 쪽으로 줄을 서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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