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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도 존경받는 오승환(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은 팀 후배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26일 한신의 오키나와 훈련지 이동을 보도하며 “마무리 오승환에게 듣고 싶은 것이 많다”고 말한 신인 투수 이시자키 쓰요시(25)를 다뤘다.
쓰요시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한신에 입단한 우완 투수.
쓰요시는 “큰 위기에서 그 중압감을 어떻게 버텨내고 역투하는지 궁금하다”고 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한신에 입단하며 일본 프로 무대에 처음으로 섰다.
데뷔해가 무색하게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오르며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놀라운 그의 활약에 일본의 어린 투수들도 후배로서 따르기 시작했다.
팀 스프링캠프에 앞서 괌에서 개인훈련을 가질 때도 일부 한신 투수들이 그를 따라 나섰다. 오승환을 보고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쓰요시 말처럼 오승환을 따르는 이유에는 묵직한 돌직구 못지않게 집중력과 정신력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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