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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월 24일 오전 9시 30분 왕십리 CGV에서 영화 ‘강남 1970’의 민트레이디 클럽 시네마파티를 개최했다.
민트레이디 클럽 시네마파티는 신한은행에서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펼치는 영화 시사회 겸 무대인사 이벤트다. 매달 한 편의 영화가 선정돼 진행된다. 1월에는 영화 ‘강남 1970’이 선정돼 유하 감독, 이민호, 정진영, 한재영 배우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화 상영 후 배우들이 무대인사와 함께 일부 관객에게 직접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화 ‘강남 1970’ 상영이 끝난 후 등장한 네 사람은 관객과 눈을 맞추며 먼저 가벼운 눈인사를 건넸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유하 감독은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영화를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 70년대 강남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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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마이크를 넘겨받자 장내는 ‘잘생겼다’는 외침으로 차올랐다. 이민호는 “첫 주연작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아침부터 영화를 봐 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남심을 잡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저희 영화가 이제 개봉 4일을 맞이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영화 속 ‘창배’ 역할로 객석의 웃음을 책임진 한재영은 ‘중고 신인’이라는 소개에 꾸벅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그는 “떠오르는 신스틸러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게 했다. 이어 한재영은 “주위 분들에게 좋은 소문 내주시길 바란다”는 간단한 인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환한 미소의 정진영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객석은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그는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피 튀기는 영화를 보러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우리 영화가 굉장히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영화가 끝난 후 인사를 해야 해서 음악과 자막을 껐을 텐데 여운을 방해해서 죄송하다. 이번 영화는 아이들은 볼 수 없는 어른들만의 영화다. 이 이야기 잘 간직하셨으면 한다.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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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을 위한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유하 감독과 배우들은 직접 팬들에게 선물과 악수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이민호가 작별인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여러분, 행복하셔야 해요”라는 경쾌한 인사와 함께 “아침부터 와주셔서 감사하다. 토요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로 끝인사를 전했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강남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의리와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유하 감독이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이후 내놓는 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지난 21일 개봉해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영화 ‘아저씨’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2월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 시네마파티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진행된다. 행사는 2월 14일 오전 9시 30분 왕십리 CGV에서 열린다. 응모는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