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3` 출연이 번복된 `이수`가 방송 녹화에서 부른 녹음본이 인터넷에 유출돼 화제다.
이에 MBC는 해당 영상을 즉각 삭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잠시만 안녕-나는 가수다 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5분 30초가량의 영상은 소리만 담겼다. 방청객이 현장에서 녹음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이수는 소속그룹 엠씨더맥스의 히트곡 `잠시만 안녕`을 부르며 녹슬지 않는 가창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에서는 전매특허 `6단 고음`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력과 능력이 아깝지만 논란이 되는 사람을 굳이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악평이 줄을 이었다.
일부는 "방송 녹화까지 한 뒤 이수를 하차시킨 MBC도 문제"라면서 MBC가 이수를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MBC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영상이 저작권에 문제가 될 수 있어 포털 사이트에 삭제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방송관계자는 26일 오후 한 매체에 "논의 끝에 이수의 녹화 본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첫 방송은 6인 체제로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가수 이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가수 이수,논란될 거 알면서 왜 나왔지" "나가수 이수, 노래는 잘 부르네" "나가수 이수, 가창력으로 떴으니까" "나가수 이수, 지금은 아니다" "나가수 이수, 방송 복귀 생각은 하지말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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