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흘린 눈물, 한류팬들의 반응 뜨거워

입력 2015-01-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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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이자 전 애프터스쿨 창립멤버인 가희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눈물을 흘렸다.

국내언론에 따르면, 가희는 매 회 스타 두 명의 냉장고에서 나온 재료를 6명의 쉐프가 멋진 요리로 만들어내는 JTBC의 새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절친 소유진씨와 함께 녹화에 응했다.

녹화 초반 MC를 맡고 있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와 정형돈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가희는 "2012년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나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가희씨가 "당시 소유진이 해 준 한 마디가 생각난다"며 지난 날의 아픔에 대한 회상에 젖어들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에 소유진씨도 같이 눈물을 흘린 것.

이러한 소식을 브라질 소재 한류 사이트에서 전해 들은 한류팬은 약 200여개의 댓글을 달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몇몇 한류팬은 같이 올라온 한국인들의 댓글을 보고 "너무 심했어. 연예인도 사람이야" "연예인과 비연예인 모두가 그들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아"라며 가희에게 공감을 표했다. 한 한류팬은 "사람들은 약하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강하게 버텨왔기 때문에 운다"는 사진을 붙여넣기도 했다.

또 다른 한류팬은 "애프터스쿨은 지금 먼지덩어리가 되었지. 베카를 잃은 것이 아직도 느껴지고 가희도 멤버들 사이를 엮는 역할을 했지. 나는 강렬한 섹슈얼리티와 신뢰를 갖췄던 옛날 애프터스쿨을 좋아했기에 이건 나쁜 일이야" "가희는 가장 강력한 댄서이자 좋은 랩퍼였고, 그의 가창력도 애프터스쿨에서 둘째로 뛰어났어. 그는 또한 나이나 몸매도 대단했고. 아마 그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솔로로 데뷔했다면, 그녀는 의심없이 보아의 라이벌이 됐을거야" "가희가 졸업하지 않았다면 애프터스쿨은 브라운아이드걸즈처럼 안정적인 그룹이 됐을거야" 라며 애프터스쿨의 가희 방출을 다시 한 번 아쉬워했다.

가희 집의 냉장고를 가지고 벌어지는 승부를 다루는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분은 2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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