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이보희 골탕먹이기 “전도 좀 부치세요”

입력 2015-01-26 21:36   수정 2015-01-26 23:36


백야가 은하에게 전을 부치라고 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은하에게 음식 재료를 내놓으면서 전도 좀 부치라며 시키고는 쌩하니 돌아서 나갔고, 은하는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 듯 했다.

백야(박하나)가 은하(이보희)에게 상자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은하 젊었을 적 사진이 깨진액자에 들어있었다.

백야는 자기에겐 필요 없어 쓰레기통에 넣으려다 가져왔다면서 내막도 모르고 그리움으로 기도하며 얘기했었다며 어이없어했다.

백야는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는 했냐면서 확실히 해야하는 게 좋지 않냐 말했고, 은하는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백야는 은하와 함께 살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말과는 달리 표정은 비아냥거리듯 노려보듯 했고, 은하는 백야에게 사진을 가져가라 건넸다.

백야는 마음에 안 드냐면서 찢어버리던가 아주머니한테 버리라고 할까 물었다. 이에 은하는 얼른 일어섰고, 백야는 아주머니에게 “속에서 불나신대요”라며 빤히 은하를 노려봤다.

백야는 가사도우미가 가져다주는 주스를 받아다가 은하에게 건넸고, 나단(김민수)의 친모 제사를 모실 거라 말했다.

백야는 이미 장훈(한진희)에게도 한 말이라면서 기가 막혀 아무 대답없는 은하에게 “꿀 드셨어요?” 라며 톡 쏘듯 말했다.


은하는 “이 집에 불란 일으키려 들어오는 거야?” 라 물었고, 백야는 뭐든 받아들인다면 불란 일어날 일이 뭐가 있겠냐며 비아냥거렸다.

백야는 은하의 표정 관리가 힘든 것 같으니 가사도우미에겐 먼저 가보라고 하겠다며 쌩하니 돌아서나갔다.

한편 은하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이 백야가 냉장고에서 음식 재료를 꺼냈고, “전도 좀 부치세요“ 라고 시켜놓고는 그대로 주방을 나갔다.

은하는 “저런 걸 내가 낳고..” 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백야가 간 자리를 노려보며 심기가 불편해진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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