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도미솔을 기특해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유라는 도미솔로부터 화엄과 잘 되어가고 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기특해했다.
도미솔(강태경)은 화엄(강은탁)과 맞선 자리에 나오기 전 코치로부터 대화 스킬이나 행동에 대해 배워놨다.
도미솔은 코치가 일러준 대로 요리 레서피까지 외우는 등 열의를 보였고, 화엄을 만나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화엄과 첫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이름 등을 주고받으며 이야기하다가 코치의 대화 꼬리가 끊어지면 안 된다는 말에 머리를 굴렸다.
도미솔은 화엄의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이어 화엄에게도 여동생이 있는지 물었다. 화엄은 친동생은 아니고 한 집에서 큰 여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도미솔은 의아한 듯 하더니 친척인지 물었고, 화엄은 친척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내 백야(박하나)를 떠올리고는 조금 씁쓸해지는 듯 보였다.
도미솔은 화엄에게 어떤 마음으로 나왔는지 물었고, 화엄은 담담하게 나왔다고 대답했다. 도미솔은 소개팅이 처음이라면서 나단(김민수)과 했던 맞선은 이미 잊어버린 듯 했다.
도미솔은 속으로 ‘이래서 사람은 교육이 중요해. 무슨 교육이든’ 라며 뿌듯해했고, 평생 화엄의 얼굴을 보고 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라며 화엄에 흠뻑 빠진 듯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불고기를 먹으러 향했다. 도미솔은 코치가 조언했던 대로 대화 주제로 별자리가 적당하다며 달달 외우랬다던 말을 떠올렸다.
도미솔은 화엄에게 생일이 언제인지 물었고, 도미솔은 화엄에게 별자리의 내용을 줄줄이 읊었다.
도미솔은 화엄과의 대화가 잘 풀려나가는 듯 하자 엄마 유라(원종례)에게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쁨의 문자를 보냈다. 유라는 도미솔의 문자에 눈물을 보이며 도미솔을 기특해했다.
드디어 불고기가 나오고 도미솔은 엄마가 말했던 대로 죽기 살기로 먹으란 말을 떠올리고는 숟가락으로 고기를 푹푹 떠먹었다.
화엄은 그런 도미솔을 보고 피식 웃었고 생긴것과는 달리 잘 먹는 도미솔이 신기한 듯 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