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노인요양원 추락 사망사건, 진술 변경에 막말까지 '진실은?'

입력 2015-01-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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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에서 노인요양원 추락사건을 다뤘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지방의 노인요양원 2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당시 할머니는 2층 장문에서 떨어져 콘크리트 바닥에서 발견되었으며, 요양보호사가 할머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가 있던 할머니는 사건 당일 눈물을 흘리며 돈 얘기를 했다고 요양원에서 함께 방을 사용하던 할머니는 진술했으며, 요양원 측은 사고였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당시 요양원 측은 할머니가 실내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진술했으나, 수상한 상처와 상처 위에 파스가 붙어 있는 모습으로 유가족의 의심을 샀다고.

또한 할머니 몸에는 수상한 상처들이 있었으며,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는 할머니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하는데, 보통은 사건 현장에 그대로 누워 있지만, 사건 현장이 아닌 중앙 거실에 누워 있었다며 수상하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 요양원 측은 할머니가 계단에서 넘어진 것이 아닌 2층 창문에서 추락한 것이라며, 할머니를 거실로 옮겼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특히 할머니를 옮기는 동안, 할머니는 의식이 있었으며 치료를 하면 괜찮을 줄 알고 파스를 붙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족은 할머니가 추락한 다급한 시간에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며, 사건이 발생한 1시에 바로 발견했으나 그 후 5시간 뒤인 7시에 병원에 도착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할머니의 죽음을 두고 요양원 측과 유가족 측의 진실 공방이 계속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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