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힐링캠프 해체이유, 밥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 사기 당했다"… 김정난과 함께 6개월동안 도주

입력 2015-01-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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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힐링캠프 해체이유

`힐링캠프` 김종국이 그룹 터보가 해체된 진짜 이유를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90년대 인기 돌풍을 이끌었던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종국은 “결정적인 이유는 사기를 당했다”라며 터보 해체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하루 17개나 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그는 “제3의 기획사에서 사무실과 우리를 이간질을 시켰다. `우리가 혹사당하고 있고 회사가 문제가 있다. 회사가 검찰조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국은 “믿지 않았는데 어느 날 방송 중간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진짜인가보다 생각하고 김정남과 함께 도주를 했다. 6개월이 넘게 도망다녔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또 "그땐 성과에 비해 수익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를 느꼈다. 인쇄나 이런것도 없었고 (수익배분) 퍼센트도 낮았다"라며 열악했던 계약조건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김종국은 "겉으로는 밥 때문에 해체했다고 말하는 건데, 사실은 사기를 당해서 해체한 것이다. 미국에서 돌아와 회사 사정을 들으니 모두가 루머였다. 그 당시 정남이 형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 그래서 그냥 쉬겠다고 해서 자연스레 해체하게 됐다"며 해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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