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가희 "소유진,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준 친구" '뭉클'

입력 2015-01-27 10:06  

`냉장고를 부탁해` 가희 "소유진,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준 친구" `뭉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가희와 소유진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소유진과 가수 가희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가희와 소유진의 관계를 물었다. 가희는 "2012년 애프터스쿨 졸업 이후,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며 "당시 소유진이 해 준 말 한마디가 생각이 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희는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해준 친구다. 뮤지컬을 하게 해줬다.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 있을 때, 힘든 시기에 있었을 때 유진이가 나한테 그랬다. `언니는 정말 빛나니깐 그렇게 작게 있지 말라`고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소유진은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고 해도 내가 뮤지컬을 하게 해준 게 아니라 아는 사람을 소개해준 것뿐이다. 언니가 실력이 돼 당당하게 오디션을 보고 합격한 거다. 이렇게 잘할 거면서, 사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 거면서 왜 그때 그랬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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