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윤희석, 서도영에게 “새봄이 죽을 줄 몰랐다” 사과

입력 2015-01-27 10:00  


‘황홀한 이웃’ 봉국이 찬우에게 사과했다.

1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7회에서는 찬우(서도영 분)에게 사과하는 봉국(윤희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국은 찬우가 자신과 이경(박탐희 분)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찬우는 봉국과 이경의 관계를 알고서도 봉국에게 접근해 “성공하는 거 보고 싶다. 후원해주고 싶다”라는 이야길 했던 것이다. 봉국은 찬우의 속내가 뭔지 알 수 없었다.


봉국은 복잡해진 마음으로 ‘서봉국입니다. 만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찬우에게 전송했다. 찬우는 문자를 받고 표정이 딱딱해졌다. 집 도배를 하던 찬우는 곧바로 봉국을 만나러 나갔다.

봉국은 긴장한 모습으로 찬우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서 봉국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찬우는 봉국에게 전화를 걸어 “갑자기 회의가 잡혀서요, 아무래도 약속 못 지킬 거 같은데 무슨 일인지 전화로 이야기하시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봉국은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찬우는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모른 척했다.

봉국은 “그 일, 그 날. 다 아신다고요? 최대경 전무님께 들었습니다. 사과하고 싶습니다. 직접 뵙고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봉국은 “사과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거 알지만 그때 그 일은 사고였어요. 따님 일, 새봄이 그렇게 된 거. 살려보려고 했는데 죽을 줄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찬우는 이를 물며 “내 딸 이름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말했다. 봉국의 사과는 오히려 찬우의 분노심에 더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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