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전국적으로 기온 떨어져...'다시 찾아온 추위'

입력 2015-01-27 10:19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안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인 오늘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북 등 일부지역에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는 등 전국에서 한파가 몰아치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지역에서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이어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강원도영동은 아침부터 눈이 오겠고, 경상남북도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은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특히 28일까지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동산간 및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새벽 5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예상 적설량으로는 강원도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간에 10~20cm 가량이 될 전망이며, 강원도영동에는 30cm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울릉도·독도에는 3~8cm, 경북남부동해안에는 1~5cm, 경남동해안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예비특보까지 내려진 상태이다. 이 지역들에는 28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같은 시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10~30mm,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간, 울릉도·독도 5~20mm, 경남동해안 5mm 미만 등이다.

27일 낮부터 오는 28까지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동해전해상·제주도전해상·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등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동해안 폭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동해안 폭설,다시 추워지네" "동해안 폭설,추워" "동해안 폭설,강원도 폭설 주의해야겠다" "동해안 폭설,피해 없길" "동해안 폭설,대설예비특보까지?" "동해안 폭설,비 올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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