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병원측 황당 해명…"남성호르몬? 금지약물인지 몰라"

입력 2015-01-27 17:31   수정 2015-01-27 17:31

박태환 도핑 양성, 병원측 황당 해명…"남성호르몬?금지약물인지 몰라"




(박태환 도핑 양성 사진 설명 = 박태환 도핑 양성 `연합뉴스`)



수영선수 박태환(26)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박태환에게 근육강화제 성분이 포함된 남성호르몬 주사를 투약한 병원 측의 진술이 눈길을 끈다.


27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제 탓에 도핑테스트에 걸린 것으로 보고 병원측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갱년기 치료에 쓰이는 `네비도`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이자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된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태환에게 네비도를 투약한 병원측은 검찰 조사에서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박태환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3일 T병원을 압수수색해 예약일지 등 진료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금지약물 성분의 포함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했다.


25일 박태환 측은 검찰 조사에서 "주사의 성분 등을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측이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확인해줬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검찰은 박태환을 진료한 의사에게 상해 또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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