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은 "수출지원 서비스 방식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단편적·일회성 지원에서 패키지형·지속적 지원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27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지방 중소기업 수출애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0년까지 무역 2조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통해 수출중소기업 수를 10만개 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제조업 중심의 무역에서 탈피해 문화콘텐츠 및 의료 등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하고, FTA 체결지역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 기업들은 해외시장정보가 부족해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점과 바이어들의 니즈를 세밀히 파악해 바이어 매칭에 활용하거나 사전에 바이어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질을 높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사장은 "수출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언제든 대경권 KOTRA지원단의 사무실을 방문해달라며 지원단에서 해결이 안 되면 본사나 해외무역관, 중기청 등의 유관기관을 연결해 고객사들의 애로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정성을 다해 수출상담회, 해외시장조사 등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KOTRA는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경권(대구), 동남권(부산), 호남권(광주) 등 5개 지역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방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활용해 기초 수출컨설팅, 바이어 발굴,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 체제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2,400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산업부, 중기청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