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평균 현금은 얼마나 될까.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에 보유한 현금은 평균 7만 7천원으로, 통상 남성은 8만 1천원, 여성은 7만 2천원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1인당 현금 보유금액은 50대가 9만 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8만 8천원, 30대가 8만 1천원, 60대 이상이 7만원, 20대가 4만 6천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1인당 신용카드 보유비율은 88.7%로, 10명 중 9명은 신용카드를 보유한 셈이다. 체크 및 직불카드 보유비율은 95.7%, 선불카드 및 전자화폐 보유비율은 14.8%였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는 평균 1.9장이고 실제 사용 장수는 1.6장이었다. 체크·직불카드 보유장 수는 1.7장이나 실제로는 1장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은 현금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신용카드(34.2%), 체크·직불카드(17.9%) 순이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신용카드 비중이 50.6%로 가장 높았고, 체크·직불카드 19.6%, 현금 17.0%, 계좌이체 12.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14년 6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이뤄졌다. 대면조사 이외에 조사대상자가 직접 구매일지(가계부)를 작성하는 방식도 병행·실시했다.
지갑 속 평균 현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갑 속 평균 현금, 생각보다 많은데?”, “지갑 속 평균 현금, 다들 카드만 들고 다닐 줄 알았더니”, “지갑 속 평균 현금, 카드 보다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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