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 박태환
박태환 선수가 도핑테스트 결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제인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6일 박태환 소속사인 팀 GMP는 박태환이 금지 약물 복용 반응을 보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병원측 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팀 GMP는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2개월여 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면서 "박태환이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 GMP는 "병원 의사는 박태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는데 당시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해 박태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박태환 도핑테스트 파문에 사태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의 도핑테스트 파문에 누리꾼들은 "도핑 파문 박태환, 안타깝다" "도핑 파문 박태환, 알고 그랬을리가..." "도핑 파문 박태환, 아 정말 경기 못나가는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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