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와 나단이 친모의 환영에 대해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나단이 친모를 꿈에서 봤다는 얘기에 자신들의 얘기를 듣고 계신 것은 아닐까 하며 나단에게 뭐라도 얘기해보라 부추겼다.
백야(박하나)와 나단(김민수), 장훈(한진희), 달란(김영란)이 노래방에가 신나게 노는 동안 은하(이보희)는 집에서 혼자 불안해하는 기색이었다.
한편 나단은 백야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돌아가신 친모 꿈을 꿨다면서 나지막하게 말했고, 백야는 그러냐며 되물었다.
나단은 친모 꿈을 거의 꾼 적이 없는데 이상하다면서 꿈같지 않았다며 꿈 얘기를 해주려 했다.
나단이 꿈에서 깨자 직원들이 꿈에서 했던 얘기를 똑같이 하더라며 신기해했고, 백야는 정말이냐며 놀란 듯 했다.
나단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백야는 정말 이상하다며 갸우뚱했다. 나단은 정말 생시같았다며 아직도 그 꿈속에 있는 듯 말했다.
백야는 몇 시쯤 꿈을 꿨는지 물었고 나단이 1시 40분쯤이라 대답하자 놀라며 같은 시각 아버님에게 올해부터 친모의 제사를 지내겠다고 말했는데 혹시나 혼이 듣고 응답한 것은 아닐까 물었다.
그 말에 나단은 “아무래도..” 라며 자못 진지해졌고, 백야는 지금도 자신들의 얘기를 듣고 있으려나하면서 주위를 살폈다.
나단은 백야에게 무서운지 물었고, 백야는 아니라면서 듣고만 계셔도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나단은 꿈과 현실의 이야기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반복될 수 있냐며 여전히 신기해했고, 백야는 나단 친모의 혼에게 듣고 계시는지 물었다.
백야는 가만있는 나단에게 뭐라고 말 좀 해보라 시켰고, 나단은 “어머니, 저 토요일 저녁 결혼해요. 오늘 자고 이틀 남았어요. 꼭 참석하셔서 인사받으세요” 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장훈은 노래방에서 달란이 췄던 춤을 생각하며 웃음을 빵 터트렸고, 은하(이보희)는 왜 웃냐 물었다.
장훈은 달란이 때문에 그런다며 우스워했고, 은하는 그런 장훈에게 달란이 왜 왔냐며 신경질적으로 대해 작은 말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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