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결혼소식에 ‘심란해지는’ 박하나 (종합)

입력 2015-01-28 08:59  


백야가 화엄의 결혼소식을 듣고 심란해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화엄이 처음 만난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말을 듣고는 자기가 한 번 보겠다며 나섰다.

화엄(강은탁)이 처음 만난 도미솔(강태경)과 바로 결혼하겠다는 말을 꺼내자 단실(정혜선)은 연분이라며 좋아했다.

그러나 무엄(송원근)은 걱정이 태산이었고, 단실은 그런 무엄의 말을 막아섰다. 가족들은 모두 화엄의 진중한 성격을 믿었지만 무엄은 갑작스런 화엄의 태도가 이상스러운 듯 했다.

화엄은 백야(박하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괴로움에 힘들어했고, 그 이후 아무 여자면 된다 싶어 결혼을 결심했던 것.

한편 선중(이주현)은 효경(금단비)이 보고 싶어 선지(백옥담)를 핑계로 저녁 늦게 화실을 찾았다.

들어서보니 효경이 만두 반죽을 하고 있었고 선중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옷을 벗어들고 나섰다.

선중은 효경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영화를 보자 물었고, 효경은 그러겠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한편 나단(김민수)은 백야(박하나)를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꿈 속에서 봤던 친모 이야기를 꺼냈다.

백야는 나단이 꿈을 꾼 시각 장훈(한진희)에게 제사 이야기를 꺼냈는데 혹시나 혼이 듣고 응답한 것 아니냐며 신기해했다.

백야는 나단에게 친모 혼에 뭐라도 얘기해보라 시켰고, 나단은 이틀 후면 결혼을 하게 되니 꼭 오시라며 간절함을 전했다.

다음날 아침 백야는 화엄이 소개팅했던 여자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화엄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그 여자를 만나보면 안 되겠냐 물었다.

화엄은 그러라며 약속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겠다 말했고, 백야는 의외로 덤덤한 화엄이 신경쓰이는 듯 했다.

한편 지아(황정서)는 화엄의 결혼 소식에 백야에 화를 내며 울분을 토했다. 지아는 모든 원인을 백야 탓으로 돌리면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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