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고은미와 계약 “무슨 생각이지?”

‘폭풍의 여자’ 정임이 혜빈과 계약을 맺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3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과 계약을 체결하는 정임(그레이스 한, 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정임은 혜빈이 그레이스 한을 구한 것이 사실은 모두 의도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오토바이가 그 시각, 그레이스 한을 향해 달려온 것 역시 혜빈의 각본에 있었다는 것.


우연히 이를 엿들어 알게 된 정임은 그레이스 한의 메신저로 혜빈에게 연락해 ‘구해줘서 고맙다’라며 계약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정임이 그레이스 한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혜빈은 자신의 각본대로 그레이스 한이 마음을 돌렸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기뻐했다.

다음날 피터윤이 계약을 하기 위해 혜빈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피터는 “도덕적 명예를 훼손하여 그레이스 한에게 피해를 줄 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자고 요구했다.

혜빈은 “꼭 이런 것이 필요하느냐”라고 물으면서도 “어차피 문제 생길 일도 없을 테니 그렇게 하자”라고 말했다.

혜빈은 “오늘 계약은 대리인인 피터와 계약했지만 앞으로 일정엔 그레이스 한이 직접 참석하는 거 맞죠?”라며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