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이천리 역을 맡은 정태우의 승마 실력이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태우는 사극을 통해 다년간 닦아온 능숙한 승마 실력을 안정적인 자세로 유감없이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말 위에 올라타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한껏 여유로운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정태우는 운동 신경이 워낙 뛰어나 단번에 능수능란하게 말을 타고 달려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승마 교관에게 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촬영 내내 말과 교감을 나누기도 하며 말을 쓰다듬는 등 말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남다른 연기 열정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극중 체력이 좋고 사냥 기술과 말을 타기에 능한 20대 청년 이천리로 분한 정태우는 후에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을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김상중)의 전령이 되어 전쟁의 일등공신이 되는 인물이다.
한편 오는 2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1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하사극으로 정태우와 함께 연기파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황인영, 김혜은 등이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