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中企', 공공입찰 참여기업 26개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1-28 09:09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공공입찰에서 사업을 따낸 기업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삼표, 다우데이타, 팅크웨어, 유진기업, 한글과컴퓨터 등 19개 기업이 만든 26개 위장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참여가 금지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시장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위장 중소기업들은 지난 2년 동안 공공 입찰시장에서 1천14억원 규모의 물건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기청은 이번에 적발된 중소기업을 공공 조달시장에서 즉각 퇴출시키고, 중소기업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기업은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공공 조달시장의 질서를 교란하는 기업을 영구히 퇴출시켜 정직한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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