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목취재 핫라인, 증권팀 유주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느 기업 다녀오셨나요?
<기자> 해외여행 증가와 역직구족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인터파크INT에 다녀왔습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잘 알려진 인터파크의 사업 자회사인 인터파크 INT는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 상장했습니다.
사업부는 여행,엔터테인먼트, 쇼핑, 도서, 총 네 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그동안 여행부문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오늘은 쇼핑부문 위주로 수익률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이 점을 취재해봤습니다.
<앵커> 일단,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안 나와 있고요, 3분기까지 보면 쇼핑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상태인데 4분기와 올해 실적이 다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가 시장 관심일 듯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여행부문은 이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워낙 수익성이 좋은 부문이고, 이 점은 주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지난해 초 세월호 사태 등으로 내수가 침체되면서 사업 전체 24% 비중 차지하는 쇼핑부문이 일시적 적자 기록했는데 흑자를 낼 수 있을 지,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수익을 계속 낼 수 있을 지로 보입니다.
일단 4분기에는 내수침체 지속되며 증권가에서는 흑자전환을 확신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요,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직구족을 위한 해외사이트를 발빠르게 개설한 점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역직구족 쇼핑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작업 이후 석달 정도 흘렀는데요, 아직까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꾸준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고요, 향후 역직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태신 인터파크INT 쇼핑부문 대표
"지역별로는 중국 등 중화권 지역 반응이 좋다. 향후 상하이 현지 법인과의 연계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결제시스템은 페이팔, 알리페이, 텐페이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춰놓아서 쇼핑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은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판매자들이 직접 상품 정보를 올려야 하는데 이걸 역직구족의 언어로 번역을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판매자들이 그 많은 상품에 대해 번역을 해서 올리기까진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회사는 언어 문제가 좀더 보완이 된 후에 적극적 현지마케팅 통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지난 2011년 말에 인터파크가 아이마켓코리아 인수하면서 시장 관심을 끌었었는데요, 인터파크INT와 시너지를 노린 신사업도 시작했다면서요?
<기자> 네 인터파크는 삼성계열 기업소모성자재 MRO 업체였던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했는데요, 인터파크INT는 같은 그룹 계열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융합형 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업소모성자재 시장에도 나섰습니다.
기존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는 아이마켓코리아와 별도로, 소규모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B2B형 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한 건데요,
이 역시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수치상 성과를 평가하긴 이르지만 향후 지켜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이 외 기존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카테고리 킬러 전략을 통해 전문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완구 전문쇼핑몰인 아이토이즈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문을 열어서 30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요, 올해는 가전과 가구 쪽까지 전문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앵커> 쇼핑부문 외 부문은 어떤가요?
<기자> 네, 여행 비중 49%로, 최근 여행 업황 호조에 힘입어 인터파크 INT 뿐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모두 주식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투어, 모두투어와는 달리 일본, 동남아시아 비중이 크지 않아서 기저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고요.
향후 여행업에서도 온라인, 모바일 시장 전망이 밝은 점을 고려하면 이 분야 1위 사업자로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있어 보입니다.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시장 성장에 따라 ENT 부문도 꾸준한 성장이 점쳐집니다. 특히 인터파크INT는 티켓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공연 기획단계부터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문화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성장성이 밝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도서 부문은 쇼핑부문과 더불어 적자가 발생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이 불리하긴 하지만 비중이 예전과 달리 많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유주안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기자> 해외여행 증가와 역직구족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인터파크INT에 다녀왔습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잘 알려진 인터파크의 사업 자회사인 인터파크 INT는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 상장했습니다.
사업부는 여행,엔터테인먼트, 쇼핑, 도서, 총 네 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그동안 여행부문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오늘은 쇼핑부문 위주로 수익률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이 점을 취재해봤습니다.
<앵커> 일단,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안 나와 있고요, 3분기까지 보면 쇼핑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상태인데 4분기와 올해 실적이 다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가 시장 관심일 듯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여행부문은 이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워낙 수익성이 좋은 부문이고, 이 점은 주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지난해 초 세월호 사태 등으로 내수가 침체되면서 사업 전체 24% 비중 차지하는 쇼핑부문이 일시적 적자 기록했는데 흑자를 낼 수 있을 지,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수익을 계속 낼 수 있을 지로 보입니다.
일단 4분기에는 내수침체 지속되며 증권가에서는 흑자전환을 확신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요,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직구족을 위한 해외사이트를 발빠르게 개설한 점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역직구족 쇼핑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작업 이후 석달 정도 흘렀는데요, 아직까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꾸준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고요, 향후 역직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태신 인터파크INT 쇼핑부문 대표
"지역별로는 중국 등 중화권 지역 반응이 좋다. 향후 상하이 현지 법인과의 연계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결제시스템은 페이팔, 알리페이, 텐페이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춰놓아서 쇼핑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은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판매자들이 직접 상품 정보를 올려야 하는데 이걸 역직구족의 언어로 번역을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판매자들이 그 많은 상품에 대해 번역을 해서 올리기까진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회사는 언어 문제가 좀더 보완이 된 후에 적극적 현지마케팅 통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지난 2011년 말에 인터파크가 아이마켓코리아 인수하면서 시장 관심을 끌었었는데요, 인터파크INT와 시너지를 노린 신사업도 시작했다면서요?
<기자> 네 인터파크는 삼성계열 기업소모성자재 MRO 업체였던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했는데요, 인터파크INT는 같은 그룹 계열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융합형 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업소모성자재 시장에도 나섰습니다.
기존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는 아이마켓코리아와 별도로, 소규모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B2B형 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한 건데요,
이 역시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수치상 성과를 평가하긴 이르지만 향후 지켜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이 외 기존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카테고리 킬러 전략을 통해 전문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완구 전문쇼핑몰인 아이토이즈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문을 열어서 30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요, 올해는 가전과 가구 쪽까지 전문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앵커> 쇼핑부문 외 부문은 어떤가요?
<기자> 네, 여행 비중 49%로, 최근 여행 업황 호조에 힘입어 인터파크 INT 뿐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모두 주식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투어, 모두투어와는 달리 일본, 동남아시아 비중이 크지 않아서 기저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고요.
향후 여행업에서도 온라인, 모바일 시장 전망이 밝은 점을 고려하면 이 분야 1위 사업자로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있어 보입니다.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시장 성장에 따라 ENT 부문도 꾸준한 성장이 점쳐집니다. 특히 인터파크INT는 티켓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공연 기획단계부터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문화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성장성이 밝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도서 부문은 쇼핑부문과 더불어 적자가 발생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이 불리하긴 하지만 비중이 예전과 달리 많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유주안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