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경제 재도약의 발판은 다자 FTA 참여와 구조개혁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회장은 오늘(28일) 무역협회 회원사 CEO를 대상으로 열린 제9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특강에서 `최근의 무역동향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회장은 먼저 지난주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글로벌경제 이슈들을 소개하고 수출이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국제수지 방어에 기여하는 바를 설명한 후 한국 무역의 과제로 새로운 수출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발굴, 새로운 Player(중소·중견업계)의 발굴, 새로운 수출방법의 모색, 새로운 시장의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Mega FTA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의 조속한 TPP 가입 필요성을 역설하고, TPP 참여시 양자 FTA를 뛰어넘는 경제효과, 한국의 중간재 수출 확대와 일본·멕시코와의 FTA 체결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우리 경제는 과도한 논쟁과 비타협적 문화 등으로 생산성의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며 경제활력 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으로 생산적, 선제적 투자 및 한계기업의 정리,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교육개혁과 직업훈련 효율화, 여성의 경제참가율 제고 및 연금개혁 등을 통한 고령화 대응, 소득 분배 정책 정립,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