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결과 언제 알았나… 체전 도중or직후? 대회 4관왕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 양성 반응을 판정받은 가운데 박태환이 도핑 적발 사실을 안 시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128/B20150128101826327.jpg)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사진=연합뉴스)
26일 박태환(26)의 소속사 팀 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이 도핑검사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은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는데, 해당 의사가 ‘도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주사제를 놓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도핑 양성 반응을 판정 받은 박태환 측이 언제 그 사실을 알았냐는 점이 궁금증으로 남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태환 측은 9월 초 검사를 받은 이후 10월 말 FINA로부터 양성 반응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때 박태환은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10월 28일∼11월 3일)에 출전 중이었다. 소속사가 도핑 적발 사실을 전달받은 이후에도 경기에 나섰다.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128/B20150128102013347.jpg)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사진=한경DB)
다만 박태환 본인이 이 시점에서 도핑 문제를 인지했는지, 아니면 소속사가 선수에게 함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박태환은 전국체전 직후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문제가 된 병원에서 본인의 진료기록을 떼어갔다. 최소한 전국체전 직후인 11월 초에는 본인도 도핑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통 도핑테스트에선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샘플을 채취한다. 10월 말 박태환 측이 도핑 적발을 통보받았을 때는 A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이후 박태환 측은 B샘플도 검사해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박태환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주사제 ‘네비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반도핑기구에서 엄격하게 다루는 성분이다.
통상적으로 금지약물 양성 반응 시에는 2∼4년의 자격정지가 내려진다. 하지만 치료 목적인 것을 입증하면 견책부터 2년 자격정지까지 줄 수도 있다.
문제는 박태환이 금지약물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반도핑기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 예방에 대한 책임을 엄격하게 묻는다는 것이다. 만약 2년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2016리우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없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월 말 반도핑위원회 청문회를 열어 박태환에게 소명 기회를 준 뒤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잘 해결되길",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진실을 밝혀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 양성 반응을 판정받은 가운데 박태환이 도핑 적발 사실을 안 시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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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사진=연합뉴스)
26일 박태환(26)의 소속사 팀 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이 도핑검사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은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는데, 해당 의사가 ‘도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주사제를 놓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도핑 양성 반응을 판정 받은 박태환 측이 언제 그 사실을 알았냐는 점이 궁금증으로 남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태환 측은 9월 초 검사를 받은 이후 10월 말 FINA로부터 양성 반응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때 박태환은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10월 28일∼11월 3일)에 출전 중이었다. 소속사가 도핑 적발 사실을 전달받은 이후에도 경기에 나섰다.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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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사진=한경DB)
다만 박태환 본인이 이 시점에서 도핑 문제를 인지했는지, 아니면 소속사가 선수에게 함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박태환은 전국체전 직후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문제가 된 병원에서 본인의 진료기록을 떼어갔다. 최소한 전국체전 직후인 11월 초에는 본인도 도핑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통 도핑테스트에선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샘플을 채취한다. 10월 말 박태환 측이 도핑 적발을 통보받았을 때는 A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이후 박태환 측은 B샘플도 검사해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박태환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주사제 ‘네비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반도핑기구에서 엄격하게 다루는 성분이다.
통상적으로 금지약물 양성 반응 시에는 2∼4년의 자격정지가 내려진다. 하지만 치료 목적인 것을 입증하면 견책부터 2년 자격정지까지 줄 수도 있다.
문제는 박태환이 금지약물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반도핑기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 예방에 대한 책임을 엄격하게 묻는다는 것이다. 만약 2년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2016리우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없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월 말 반도핑위원회 청문회를 열어 박태환에게 소명 기회를 준 뒤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잘 해결되길",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진실을 밝혀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