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국가대표급 예능감 "강호동과 앙숙 케미 폭발"

입력 2015-01-28 10:17  


안정환이 안방극장에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90회에서는 4강 진출로 마무리된 테니스에 이어 새로운 종목인 족구 편이 전파를 탔다.

`생존자`인 MC 강호동과 정형돈, 양상국은 새로운 멤버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가수 홍경민, 방송인 샘 오취리, 아이돌 겸 배우 바로, 배우 이규한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시작부터 급이 다른 존재감으로 향후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안정환이 축구 스타라는 사실을 모르던 샘 오취리가 "축구 좋아하시냐?" 라며 다소 당황스런 질문을 하자 안정환은 "방송 보고 욕 먹을 수도 있다"며 발끈하며 웃음의 서막을 열었다.

그런 가하면 귀찮은 듯 심드렁하면서도 적재적소 돌직구를 날리는 안정환과 그의 원석 같이 빛나는 예능감을 폭발시키고 싶어 안달하는 강호동의 앙숙 케미는 화제가 되었다.

안정환은 "이제 운동화 끈 매는 것도 싫다. 족구 포기하고 싶다"며 관심 없는 척 하면서도 "공을 제대로 줘야 한다"며 열의를 불태웠고, 국가대표 급의 뛰어차기를 선보이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예체능, 족구편 기대된다", "안정환, 진짜 예능인 다됐어" "안정환 강호동과 만나니 예능감 폭발이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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