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홍 사장은 오늘(28일)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KOTRA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금융, M&A, 인력양성 등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기관과는 물론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기관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도 같이 공유하는 개방형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취임 직후 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을 만나 두 기관 협업과제를 도출했으며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중기중앙회 등 다른 유관기관과도 만나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 사장은 "2020년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견실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 없이는 어렵다"며 "두터운 수출 중기 성장판 마련, 새로운 수출먹거리의 지속적 창출, 넓어진 경제협력 범위 전략적 활용 지원,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노력 강화 등을 4대 사업방향으로 수립해 `제2의 무역입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FTA로 넓어진 경제협력 범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인 한중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베이징, 청두 등 4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경제외교지원팀을 신설해 VIP 경제외교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