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예령이 윤선우에게 원망을 쏟아내며 눈물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12회에서는 신태오(윤선우 분)와 만나는 황금실(김예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실은 황금옥으로 걸려온 태오의 전화에 잠시 보자며 만남을 청했다. 그리고 태오와 마주 앉아 민들레(김가은 분)와 헤어진 것이 사실인지를 물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태오를 찾았던 금실. 하지만 태오는 들레와 헤어졌다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고, 금실은 “아버님이 그 난리를 칠 때도 버티더니만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그렇게 철썩 같이 믿게 해놓고 왜 이래”라고 원망했다.
이어 “어린 시절 그 모진 세월을 견디면서도 안 울던 애가 자네가 갔다면서 통곡을 하더라”며 “내가 빌라면 빌게. 우리 들레가 뭘 잘 못 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 맘에 들지 않더라도 채워주고 가르쳐 가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들레를 놓을 수밖에 없는 태오는 연신 죄송하다고 할 뿐. 결국 황금실은 “정은 있는 대로 다 들여놓고 이제 우리 들레는 어떡하라고”라며 나쁜 놈이라고 그를 원망하며 통곡했다.
뒤 늦게 달려온 박 사장(김 하균 분)은 금실을 안아주며 태오를 보냈고, 금실은 “그냥 보내면 어떡해요, 우리 들레한테 데리고 가야지. 그게 지금 얼마나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라며 오열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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