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상팔자' 강용석 아들 "엄마 통장잔고 0원" 눈물펑펑

입력 2015-01-28 15:57  

`유자식상팔자` 강용석 아들 "엄마 통장잔고 0원" 눈물펑펑


방송인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 군이 엄마를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86회 녹화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의 혹독한 예절학교 방문기를 담은 `진짜 사춘기` 특집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녹화에서 MC 오현경은 "인준이는 예절학교에 가서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인준 군은 "엄마는 아빠한테 생활비를 받아서 아들 셋 학원비에 기름 값을 내고나면 진짜 심할 땐 엄마 통장에 0원이 찍힌다고 한다. 엄마가 개인적으로 쓸 돈이 없다는 거다"라고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강인준 군은 "며칠 전에는 엄마 친구가 집에 와서 엄마 옷장을 딱 열어보더니 `여자가 왜 이렇게 옷이 없냐?`라고 하셨다는데, 가족들을 위해 희생 하시는 엄마한테 그 동안 화내고 짜증냈던 내가 정말 싫어졌었다. 엄마한테 많이 죄송했다"라며 눈물로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 28일 방송에서는 김봉곤 훈장 댁을 방문한 사춘기 자녀들이 직접 잡은 닭으로 진흙구이를 해 먹고, 부모님께 전하지 못 했던 말을 편지에 옮기며 가슴을 울리는 속이야기를 전하는 등 혹독한 교육을 받는 예절학교 체험기가 그려진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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