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엄이 선지에게 프로포즈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무엄은 선지를 찾아가 갑작스레 키스하며 결혼하자 청혼했다.
무엄(송원근)이 우연히 선지(백옥담)가 회식하는 장면을 보고 마음에 들어오는 눈치였다. 그날 무엄은 잠을 못 이루더니 새벽 5시가 되어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챙겼다.
무엄은 선지네 화실 앞에 와서는 선지에게 전화를 걸어 밖에 나올 수 있는지 물었다. 선지는 깜짝 놀라 10분만 달라며 급하게 준비했다.
선지가 나서자 무엄은 갑작스럽게 선지를 안으며 키스했고, 무엄은 아무 느낌 없냐 물었다. 선지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하자 무엄은 다시 한 번 키스했다.
선지는 전기가 통한 느낌이라면서 얼떨떨했고, 무엄은 그렇다면 결혼하자 말했다. 이에 선지는 뒤로 넘어갔고, 무엄이 그런 선지를 안고 차 안에 올라탔다.
한편 효경(금단비)은 소파에 누워 자던 선지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화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지를 찾았다.
효경이 밖으로 나가자 무엄이 쓰러진 선지를 안고 차 안에 밀어넣는 듯 보였고, 효경은 선지가 떨어뜨린 스카프를 이용해 무엄의 목을 졸랐다.
무엄은 얼른 빠져나와 “저예요” 라며 오해를 풀려했지만, 효경은 다짜고짜 무엄의 뺨에 손을 날렸다.
효경은 “어떻게 된 일이에요 선지를 납치해?” 라며 흥분했고, 무엄은 선지가 정신을 잃어 병원에 가려한 거라 대답했다.
효경은 말이 되냐면서 선지를 흔들어 깨웠고, 선지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효경에게 잠깐 들어있어보라며 무엄에게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말했다.
한편 무엄은 회사에서 선지를 따로 불러냈고, 선지는 무엄이 혹시라도 실수라고 핑계댈까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다.
무엄은 다음달에라도 결혼할 수 있는지 물었고, 선지는 정말이냐며 홧김에 저지르는 것인지 되물었다.
무엄은 선지에게 정착하고 싶다면서 신선해 좋다며 한 집에서 함께 살 생각이 든다며 프로포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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