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 손수현이 싱그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지상바라기’ 민가연 역으로 나선,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손수현은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지상(안재현)의 눈에 들어 선발된 태민 암병원의 유일한 국내파 레지던트 민가연 역을 맡았다. 실수도 많이 하고, 사고도 치지만, 성실하고 예의바른데다 특히 웃는 모습이 예쁜, 병원 내 귀여운 햇병아리 같은 존재. 더욱이 자신을 뽑아준 지상을 평생 멘토로 삼아 ‘지상바라기’로 활약을 펼친다.
무엇보다 손수현은 데뷔 후 처음 드라마에 도전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첫 촬영에서 청순하고 풋풋한 민가연으로 완벽하게 변신,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정한 면접룩을 입고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손수현의 모습이 민가연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것. 이와 관련 앞으로 ‘블러드’에서 선보일 손수현의 연기 도전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손수현이 ‘풋풋한 면접녀’로 첫 선을 보인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 내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생애 첫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던 손수현은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던 상태. 하지만 이내 보조개가 쏙 들어간 미소를 지으며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환한 미소와 폴더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뿐만 아니라 손수현은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 민가연 역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 캐스팅이 된 후 특별히 따로 연기 수업까지 받는 열의를 불태웠는가 하면,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수술 장면을 위해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술 매듭(tie)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쌓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귀띔이다.
첫 촬영을 마친 손수현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겠지만, 그래도 처음이라 더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극중 민가연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손수현은 사랑스럽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면서도 성실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민가연 역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데뷔 후 처음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감춰졌던 매력들을 발산하게 될 손수현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신뢰도 100%의 라인업을 완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신선한 주제와 시도로 메디컬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두 콤비가 새롭게 만들어낼, 2015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판타지 의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