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본, 본명 '이본숙' 언급에 당황..."불편해서 개명"

입력 2015-01-29 09:28   수정 2015-01-29 09:31

`라스` 이본, 본명 `이본숙` 언급에 당황..."불편해서 개명"


탤런트 이본이 개명한 사실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수요일 수요일은 라스다` 특집을 마련해 1990년대 높은 인기를 끈 이본, 쿨 김성수, 가수 김건모와 김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이본에게 "본명이 이본숙이냐"라고 묻자 이본은 당황해하며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라 안 바꾸려 했다"라며 "은행에 갔는데 이본숙을 계속 불렀는데 내가 오랫동안 안 들었던 이름이라 한참을 몰랐다"라고 개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도 `본`이라고 부르니까 그런 불편한 점이 되게 많았다. 이름도 혼재돼 있었다"라며 "큰언니가 그렇게 불편하면 개명하라고 권유해서 바꾸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MC들이 이본에게 "큰 언니 이름은 뭐냐"라고 물어보자, 이본은 "이도윤"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언니 이름은 멋진데 왜 이본은 본숙이냐", "숙 중의 진짜 숙은 본숙이다"라는 식으로 거듭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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