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현빈의 과거 사연이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3회에서 장하나(한지민)는 천사의 다리에서 있던 일을 떠올렸다.
어릴 적 장하나는 매일 그 다리에서 누군가를 지켜봤다. 한 소년이 다리 위로 올라갔지만 마저 올라간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 날 그 소년은 양 다리를 다 올리고 마치 뛰어내릴 듯 섰다. 소녀는 놀라서 그를 지켜봤다.
소년은 그대로 뛰어내릴 태세였다. 놀란 소녀가 달려가 소년을 밀쳤다. 그러나 그를 밀치려다가 그만 자신이 밖으로 떨어져버렸다. 소년은 놀라서 뒷걸음질을 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다 가까이 다가갔을때 아래 난간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다.
소녀는 안간힘을 다해 위로 기어오르려고 하고 있었다. 겁이 많은 소년은 어쩔 줄 몰라 숨만 가쁘게 쉬고 있었다. 그때 소녀의 힘은 다 떨어지고 있었고 금방이라도 그 손을 놓을 상황이었다.
이때 소년의 눈빛이 달라지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소년은 소녀의 손을 잡고 힘껏 끌어올렸다. 그러나 소녀는 손을 놓쳤고 바다 아래로 떨어졌다 놀란 소년은 자신의 몸을 던져 그 소녀를 쫓아 강물 아래로 떨어졌다.
물 속에서 소년은 소녀를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잡은 채 한 쪽으로 무사히 데리고 나왔다. 장하나를 구한건 로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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