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현성을 오해했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4회에서는 현성(정찬 분)을 오해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명애(박정수 분)에게 “나는 함정에 빠진 거야, 박현성이 꾸민 짓이라고”라며 하소연했다. 마침 퇴근하고 돌아온 현성이 문 앞에서 이 대화를 모두 듣게 되었다. 현성은 콧방귀를 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혜빈은 “당신 짓이지? 멀쩡하던 화재 경보기가 그 순간에 오작동 났다는 것이 말이 돼?”라며 쏘아붙였다.
현성은 승분한 혜삔과 달리 “그러게. 누가 꾸민 짓 같긴 하네”라며 차분하게 말했다. 혜빈은 더욱 길길이 날뛰며 “쇼하지 마, 집 안 누구 매수해서 당신이 한 짓이잖아”라며 소리쳤다.
현성은 “쇼한 건 당신이잖아. 다리 안 다쳤는데 다친 척한 거”라며 혜빈을 비웃어주었다.
혜빈은 “기사 퍼지게 한 것도 당신이지?”라며 현성을 의심했다. 화재 경보기를 울린 것은 현성 짓이 아니었으나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현성 짓이 맞았다.
명애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혜빈이가 잘 되면 자네한테도 좋은 거지”라며 현성을 나무랐고 이에 현성은 “저한테 왜 그러십니까. 다 따님이 둔 자충수입니다”라며 충고했다.
분노한 혜빈은 “오늘 내가 당한 거 나중에 배로 갚아줄 테니까 기대해”라며 현성에게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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