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배우 진세연과 부부 상황극을 연출한 가운데 시청률은 지난 회 방송분보다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에서는 배우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강호동과 짝을 이뤄 깜짝 상황극 준비에 들어갔다. 강호동과 진세연이 해야 할 상황극은 안방처럼 꾸며놓은 사내 엘리베이터에서 신혼부부가 되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들은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졸지에 남의 집 안방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 강호동과 진세연은 깨알 같은 부부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오늘 또 집에 가서 부부싸움 하겠다"며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얼굴로 진세연을 대했다. 진세연 역시 강호동에게 밥을 떠먹여주며 애교를 부렸다.
직원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진세연을 "제 와이프인데 이제 방송을 한다. 오늘이 예능 첫 데뷔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은 진세연에게 "전세계에서 제일 예쁘신 것 같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투명인간`은 2.7%(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3.2%)보다 0.5%P 하락한 수치다.
특히 `투명인간`의 시청률은 지난 7일 첫 방송(4.0%) 이후 2회 3.5%, 지난 주 3.2%에 이어 이번 주에는 2%대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라디오스타`(7.2%)와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고, SBS `에코빌리지-즐거운 가`(4.8%)에도 한참 뒤지는 수치를 기록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투명인간 강호동,웃겨 죽는줄 알았네""투명인간 강호동,부부라니""투명인간 강호동,재밌더라""투명인간 강호동,시청률은 별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