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64회, 도혜빈-한정임 복수 선언... 65회 예고 '눈길'

입력 2015-01-29 12:13  



박선영의 선공에 고은미가 복수를 선언한 와중에 박선영이 폭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여자`(극본 오주영·연출 이민수)에서는 자작극 들통으로 그레이스한(박선영)과의 계약을 파기당한 도혜빈(고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준태(선우재덕)는 "뭘 잘했다고 눈을 똑바로 뜨느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느냐"면서 도혜빈의 다친 다리가 거짓이었다는 기사를 보였다.

도준태가 "집안 망신에 회사까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말했고, 도혜빈은 "만회하면 될 거 아니냐. 아직 다 안 끝났다. 어떻게 해서든 그레이스 한(박선영) 잡아 오겠다"며 화를 냈다.

이에 도준태는 "예전에도 그레이스 한 놓치면 브랜드 접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브랜드 접고 근신해라. 마음 같아서는 이 집에서 쫓아내고 싶은데 참고 있다"고 언성을 높혔다.

이에 도혜빈은 "브랜드 안 접을 거도 근신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방을 나왔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65회 예고영상에서 현우(현우성 분)는 정임(박선영 분)이 출판기념회에서 뭔가를 꾸미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도혜빈이 그레이스한에게 "박현성(정찬) 부사장과 손을 잡았다고 들었다. 후회하게 될 거라고 전해달라"며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한 박현성 역시 도혜빈이 그레이스한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이야 한편이지만 적이 될 수 있으니 일단 놔둬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한정임(박선영)은 이명애(박정수)의 출판 기념회에 어떤 일을 벌이려는 기미를 보였고, 이명애(박정수)는 이어 출판 기념회에 정임이 모습을 드러내자 "오늘 무슨일 벌이려는 거죠"라며 불안한 마음을 품었다.

한정임(박선영)은 이를 저지하는 박현우(현우성)에게 "알고 싶어요? 내가 무슨 일을 벌이려는지?"라고 받아치기까지 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평일 오전 7시 50분에 MBC에서 볼 수 있다.

폭풍의 여자 64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풍의 여자 64회, 재밌겟다" "폭풍의 여자 64회, 흥미진진해" "폭풍의 여자 64회, 궁금해" "폭풍의 여자 64회, 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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