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에게 이별 고해..."이제 만나지 말자"

입력 2015-01-29 16:12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에게 이별 고해..."이제 만나지 말자"


광해군(서인국)과 김가희(조윤희)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28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에서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광해군과 김가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광해군은 김가희를 만나 김도치(신성록)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가희는 "김도치를 막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광해군은 "네가 궐로 들어온 이유가 김도치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이냐"라며 "아바마마의 눈과 귀를 멀게한 김도치로부터 날 지키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광해군은 "넌 날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는데 나는 해준 것이 없다"라고 말했고, 김가희는 "무슨 말이냐, 반드시 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며 광해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광해군은 "꼭 왕이 되겠다. 성군이 되겠다"라며 "그러니 이제 만나지 말자. 만약 하늘이 허락한다면 먼 훗날 그 때 만나자"라고 말하며 김가희를 끌어 안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해군과 김가희, 너무 애틋하다", "광해군 마음이 아프겠다", "광해군 어떡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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