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열심히 일하느라"…막말, 처음 아니다?

입력 2015-01-29 15:37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열심히 일하느라"…막말, 처음 아니다?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사진 설명 = 송영근 의원 `연합뉴스` / 송영근 의원 쪽지 논란 `방송화면 캡처`)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발생한 `여단장 성폭행` 사건에 대해 "(여단장이) 외박을 못 나갔다”며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가운데, 과거 `쪽지 논란`도 주목받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같은 당 정미경 의원에게 진성준 의원을 비하하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다. 송영근 의원은 “쟤(진성준 의원)는 뭐든지 빼딱!”이라고 적어 보냈고, 이에 정미경 의원은 “이상하게 저기 애들은 다 그래요!”라고 답했다.


송영근 의원이 정미경 의원과 함께 진성준 의원에 대해 쪽지를 주고 받은 모습은 취재진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고 국감 현장은 파행으로 이어진 바 있다.


송영근 의원은 쪽지 공개 이후에도 “사담일 뿐 공개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 요구를 거부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둔해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발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에 누리꾼들은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당황스럽다",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성폭행 당한 피해자 생각은 안하나",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할 말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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