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노인 노후준비 점수 '겨우 58점'··낙제점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5-01-29 15:52  



서울 사는 노인 노후준비 점수 `겨우 58점`··낙제점 이유 알고보니..


`서울 노인 노후준비 점수` 65세 이상은 55점 `더 낮아`

`서울 노인 노후준비 점수` 서울에 사는 노·장년층의 노후준비 체감도가 100점 만점에 58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서울시복지재단이 서울에 사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와 만 60세 이상 2025명을 조사한 결과, 일자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노후 준비 개인적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58점이었다.

조사결과 65세 이상(55점)보다는 65세 이하(60점)가 자신의 노후 준비 수준을 조금 더 높게 평가했고,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가 특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에 대한 고령친화 체감도의 경우 2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 노인존중, 정보제공 영역의 체감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 여가 영역은 소폭 감소했고, 가장 중요한 일자리 분야는 거의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자 정책에 대한 체감도 부분은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이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55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알선을 위해 각 자치구에 하나씩 설치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의 경우 선호도에 비해 인지도가 낮게 나타나 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주희 연구위원은 "노인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기보다는 노인층을 배려한 노동환경과 연령차별 완화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 재취업을 위한 교육 제공, 노동 접근성 구축, 노인층의 사회기여 존중, 보수체계 마련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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