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응수, 황인영 주식도 뺏고 "아들 데리고 외국 다녀와"

입력 2015-01-29 22:07  


김응수가 아내 황인영을 외국으로 보내려 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7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은 아들 천성운(김흥수)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서 천도형과 아내 이수아(황인영), 천성운이 와인을 기울였다. 이수아는 "저도 이렇게 와인을 마실 자리에 끼어주셔서 고맙다"고 웃어보였다. 이에 도형은 "요즘 성운이가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다. 그래서 특별히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수아는 "성운이 많이 힘드니"라고 걱정하며 엄마 노릇을 했다. 이때 도형은 이수아에게 "당신 성호(조현도) 보딩 보내고 싶어했지? 보내도 된다. 한 6개월이나 1년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수아가 기뻐하자 천도형은 "당신이 따라갔다 오라. 그 어린 아이를 혼자 어떻게 보내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수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성운은 그런 이수아의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이수아는 기분 나쁜 듯 와인을 벌컥 들이마셨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천도형은 이수아에게 "당신의 주식과 성호의 주식을 내놓아야겠다. 지금 회사가 많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수아는 "알겠다"고 대답했고 도형은 "역시 당신은 이해해 줄 줄 알았다"고 웃어보였다.

걱정이 된 이수아는 고윤이(이민지)에게 전화를 걸어 회계 장부를 조작하라고 지시했다. 고윤이가 살짝 머뭇거리자 이수아는 "너에게 피해갈 일은 전혀 없다. 잔말 말고 시키는대로 하라. 너 성운이한테 당한거 잊었냐"고 버럭했다.

천도형은 천성운에게만 "이수아가 박 이사랑 내ㅗㅇ하는 것 같다"고 암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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