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오민석, 김유리에게 "사람들 입방아에 나를 올려놓은 건 너야" 흥분

입력 2015-01-30 08:20  


오민석과 김유리가 다퉜다.

1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차기준(오민석)이 한채연(김유리)을 만나 화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기준(오민석)은 한채연(김유리)를 찾아가 "도현이 맞선 자리에 나갔다고 들었다. 맞선봤던 지선이에게 사과해라."라고 다그쳤고, 한채연(김유리)은 "네가 왜 그래야 되냐."며 화를 냈다.

이에 차기준(오민석)은 “네가 무례를 범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한채연은 “무슨 말을 오빠가 들었는지 내가 직접 당사자에게 묻겠다.”라며 차기준(오민석)을 자극했다.



그러자 차기준(오민석)은 “네가 닭 쫓던 개 신세 됐다는 게 골자다. 차도현(지성)이 후계 서열 1순위 되는 순간 눈이 돌았대. 그래서 차도현이 남의 남자 되는 꼴은 못 보겠어서 맞선 장소 나가 깽판 쳐 놨는데. 차도현은 널 콧등으로도 안 보더라. 그런데 그 한 채연 약혼자가 바로 육촌 형이더라”라며 자신이 들은 바를 알려줬다.

이어 “이 루머 약혼으로 없애자.”라고 말했다.

이에 한채연(김유리)은 “오빠는 프로포즈를 이런 식으로 하냐”라며 언성을 높였고, 차기준(오민석)은 “축복받고 주목받고 부러움 받아야 마땅할 내 약혼에 흙탕물을 튀긴 건 너야? 네가 자진해서 사람들 입에 올라갔다고. 나까지 끌고 그 도마 위로 올라갔다고 네가”라며 되받아쳤다.

이런 차기준(오민석)의 모습에 한 채연(김유리)는 “오빠가 약혼 하자면 나는 그냥 하는 사람인 줄 아냐? 무슨 자신감이야 대체? 내 약혼 날짜는 내가 정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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