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배당확대 대세…코스닥 상장사도 '곳간' 연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1-30 13:57  

<앵커>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발맞춰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 대형주들이 배당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코스닥 상장사들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가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 종류주 1주당 1만95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2013년 배당금 1만 4300원보다 36%가량 증가한 금액입니다.

앞서 현대차도 주당 배당금을 2013년 대비 약 50% 넘게 늘어난 30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들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LG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배당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29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109개 상장사 중 61%에 해당하는 67개 업체가 2013년보다 2014년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배당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3조원 규모로 올해도 어제(29일)까지 750억원의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 국내주식펀드에서 4조6083억원이 빠져나간 점을 감안 한다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전날까지 배당금을 집행한 코스닥 상장사는 61개사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의 45개사보다 약 16개사 증가했습니다.

현금과 보통주, 우선주 등이 합쳐진 배당금의 규모는 같은 시기 1726억3000억원 규모에서 2312억5000만원 규모로 약 600억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GS홈쇼핑은 2013년 대비 260억원 넘게 배당액을 늘리며 배당금액을 가장 많이 올린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대형주들이 배당을 늘리는 가운데 코스닥상장사들까지 배당확대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최근 분위기 속에 배당을 늘렸지만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배당확대만 한다면 기업의 부담만 늘어나 일회성 이벤트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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